Louis Bourgeois

구겐하임에서 감상아닌 감상을 하고 왔는데..

여성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잠시의문이 든다.

기하학적으로 그러한 여성미가 표현이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재료의 선택으로 그러한 여성미를 표현했던 것인가.?

줄에 걸린 혹은 여성적인 곡선으로 표현된 그녀의 작품을 보면서..

이전에 들어놓은 바를 통해(여성미를 강조하는 미술사의 태초적 그림, 혹은 Eva Hesse)

내가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Plato의 말처럼 실제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깊게 깔린다.

by Meditatio | 2008/09/02 13:32 | 美的想像.. | 트랙백 | 덧글(0)
가지
버스를 타고 오다가.
걷고 싶은  거리의 ..
젊지만.
앙상한 나무들을 보았다.

작년 9월 새로 가꾸어졌을 때의 겨울
그 나무들의 모습은 이식된 채 적응 못해 앙상했지만.
지금의 그들 모습은
강인하고 활기차지만 또 앙상하다.

그 피할 수 없는 앙상암속에..
차가운 겨울결정이 녹아 있는 듯.
마음마저 겨울이다.
강인한 겨울.
by Meditatio | 2006/12/07 00:20 | 트랙백 | 덧글(0)
배창호
내가 배창호를 아는 것도 아니고
그의 영화를 본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작가주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독립영화를 옹호한다고 해서
독립영화를 또 보러 가지 않는..

무엇을 해나간다는 것.
목적없이 하는 경우는 없다.
나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남의 의도는 개입되어 있는 것이 사람의 행동이다.

집에와 잠깐 누워 TV를 보았다.
kBS1.
어색한 나래이션이 흐르고.
배창호 감독이 나왔다.

20년 전 감독이구나..
하면서
동시에
내가 얼굴을 알정도면 굉장히 알려진 감독이구나라는 생각이 휙 지나갔다.

그러나 그가 던진말은 휙 지나가진 않을 것 같다.
영화는 마음의 '양식'인데.
이전에 만들었던 것들이 조미료가 아니었나 반성한다고.
그런 고민이 있다고.

무언가 고민이 있다는 거.
그것이 보다 추상적인 고민이라는 것.
그것이 사람을 여유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원형 안경속에 살며시 웃고있는.
그의 모습이 기억난다.

 
by Meditatio | 2006/11/23 23:08 | 美的想像.. | 트랙백 | 덧글(0)
무언가..!
다시 여유로워진 느낌.
자유로워진 느낌.!

무언가 지나가는 느낌.
by Meditatio | 2006/11/23 01:14 | 美的想像.. | 트랙백 | 덧글(0)
..
다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인데.
무언가를 더 찾으려고 하는 것일까?
by Meditatio | 2006/11/17 00:32 | 美的想像.. | 트랙백 | 덧글(0)
Re-New
Cool 해 보이려 하는 것.
그것 자체가 나약함에 표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
cool해졌으면 하는 마음

나의 나약함과 남의 나약함을 동시에 인정하는 것
健剛한 나의 발견.
by Meditatio | 2006/11/13 01:03 | 哲學的想像.. | 트랙백 | 덧글(2)
Cy.
1.
오늘은 왠지 생숭생숭 공부하기 싫어서.
잘들어가지 않는 일촌들 홈피도 구경다니고 있지만.
그녀석들의 홈피도 여간 썰렁한 것들이 아니다.

"최근 2주간 새 게시물이 없습니다.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마음의 한마디를 남기세요"

라는 정제된 버젼의 Cy인사말만 남아있다.
그러나 이 정제된 version의 Cy 인사말이 해줄 수 있는
호객행위는 무척이나 매력없는 것이라 짐작된다.

2.
매일 꾸미고 닦고 살던집에서.
매일 출근해야 하는데 살짝 보이는 익숙한 건물로 변해버렸다고 해야하나.?

3.
디카를 사서 찍고 cy에올리던 열정들은.
행위 자체에 대한 식상함에 사뭇 지루해져 버리고.
디카라는 새로운 code가
점점
그 이전 필카가 하는 역할의 대체제 수준의 기능 밖에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조금 편해진 기술적 진보

04년이나 05년이나 똑같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봄(혹은 지금은 여름)인데.
디카쟁이들이 보이는 멋진 센스들의 숫자는 현저히 감소했으니.!

4.
거창하게 보자면.
개개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미지 권력의 한계
혼자 이거저거 찍으면 신나긴 한데.
신나는 것으로 그냥 끝나고
.
찍고 올리고 봐주는
그 편해져버린 과정역시
지겨워진다는 이야기.
누군가 인정을 해주고.
프로페셔널하게 봐주고
관심있는 눈으로 봐주어야 하는데
머 다들 질려버렸다.

옆에 자본주의의 황제인 돈이란게 없어서인가?
아첨꾼들이 줄어서인가.

5.
이거저거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프로페셔널해지지 않거나
매니아 층이 되어 그일에 일정의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일련의 놀이란 것은 지겨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리인 것 같고.

그런 관점에서 결국 누구와 같이 무슨 기억을 남기느냐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사실.
by Meditatio | 2005/05/27 15:36 | 트랙백 | 덧글(3)
생활의 발견.
1.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은.

그 특유의 시니컬한 구조가 잘 보이는 영화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묘한 허위의식들을 조금은 먼 카메라로

슬슬 놀려가며 잡아낸다고 해야하나.?

아주 슬슬슬 뒤를 '여유롭게'쫓아가며 말이다.

2.
나에게 있어서 어제의 생활의 발견.

내 자신을 슬슬슬 여유롭게 쫓아가는 카메라가 되어보는 생활의 발견.

영화와 현실의 역전.

3.
제사 지내러 집에 갔다와 급한 친구를 기다림으로

바삐바삐 힘겹게 올라가.

정신 없이 온 걸 추스리려 할 때.

아니 추스리자고 마음 먹은 후.

꽤나 긴 무감각 무덤덤함의 시간을

보낸 후 느껴지는.

이름모를 꽃들의 상큼한 향기.

그 향기에 놀라 문득 고개를 돌려보았을 때

보여지던..

나에게 왜 모르냐고 소리치던.

포도송이 모양 보라빛 꽃들의 웅성웅성 수다소리.

조금 급한 마음에.

다른 것을 다 놓쳐 버리는 생활의 발견.


4.
그 시간을 훨씬 지난 늦은 시간대의 이야기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기술이 부족한 나에 대한 또다른 생활의 발견.


5.
무언가 보며 느끼며 받아들이는 것과.
또 무언가를 느끼며 표현하는 것

그 양자의 어려움에 대한 발견.


by Meditatio | 2005/05/13 09:38 | 美的想像.. | 트랙백 | 덧글(3)
확신..
1.
"당신은 로마군징집대상자요 입대해야 하오"

"나는 하느님의 군대지 로마군이 아니오"

"신체기준을 통과했으니 어서 입대하시오"

"나는 하느님의 군대지 로마군이 아니오"

"당신의 행동은 법 위반이오 입대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죽게될 것이오"

"아 기쁘도다 아 기쁘도다..어서 나를 죽여주시오, 더 빨리 하느님의 군사가 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수형 당했다.-로마인 이야기 13권. 최후의노력

2.
국가를 시스템하게 보는 능력이 뛰어난 나나미 여사의 로마인 이야기지만.
오늘 수위실에서 앉아 읽은 책 내용에선..
기독교인의 순교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듯..
나나미 여사가 밝힌 바와 같이.
실제로 순교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3.
광기와도 같은 확신.
소름끼칠 정도의 확신..

끔찍하기에..
몸서리치기도하지만.
절대적 확신에 대한 부러움이 섞인 몸짓

4.
착각인가 실제인가.
환각인가 믿음인가.
모르는 것인가 깨달은 것인가.
by Meditatio | 2005/05/07 22:05 | 哲學的想像.. | 트랙백 | 덧글(4)
머리속이 막혔는데.
컴퓨터로는 별로 할게 없네.
by Meditatio | 2005/04/27 00:4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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