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그리고 강한 설레발

언론은 기가막히게 정치에 대해 설레발을 치곤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이번의 손학규의 케이스일듯.

(물론 본인은 박근혜 손학규 김문수 유시민이 대선에 나오면 손학규를 찍을 어느정도 손학규의 지지자임을 밝혀둔다.)
이번 선거의 승리로 손학규를 갑자기 "중산층의 대표" 이런식으로 포장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100% 설레발에 가까울 것이며 어떤 손학규가 어떤 정치적 실패에 봉착할 경우 더 혹독히 까기 위한 저의가 깔려 있는게 아닌가 한다.



한국의 한나라당 기반이 탄탄함은 이미 1988년 선거 때 노태우의 35% 이상의 득표에서 들어난다.

하지만 중산층의 경우 ,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라 할지라도, 한나라당 지지 트렌드가 굉장히 conditional 하다고 생각되는데..

정치적 양당 체제가 확고하여 뿌리깊에 지지층 혹은 뿌리 깊은 팬 층이 있는 미국과는 달리.
(예를 들자면 오바마 당선되는 날, 많은 흑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길거리에서 노래르 부르며 기뻐했음을 상기시켜 볼때, 
실제로 볼때는 약간 문화충격이었음)

우리나라는 그놈이 그놈이란 정서가 중산층의 사고 저변에 깊게 깔려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혹은 많이 부정을 해먹으면 썩는다는 정서도..

가장 간단한 예를 들자면 나의 부모님은 그 연세에 걸맞게 당연히 한나라당 지지자지만,  투표할때 종종 민주당을 찍는데..

물론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고인물은 썩는다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잘 인지하고 계시며,

오래 (부정을) 해먹게 놔두어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선거의 지혜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굉장히 슬프게도(혹은 기쁘게도?)

한국 중산층의 정치 성향은 그리 짙어보이지 않으며, 

한 정당의 질주에 대해서는 선거에서라도 경계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한나라-민주-한나라끊임없는 대승과 대패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경향성의 발로로 생각된다.
(딱 반반씩 나누어 먹거나 하지 않는다..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화끈하다.)

이것이 정치가에 대한 희망없는 사회(아 슬프다) 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는 피하는 본능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설레발은 중산층 정치가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 같기도하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거만해졌다라고 개욕 쌍욕을 해대기 쉬운것이고..

뭐랄까, 

본질적인 한국 시민 사회의 문제점을 간과한(혹은 일부러 무시한)

선거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의 숭고한 찌라시 정신의 발로가 아닌가 한다.














삼분법: 이론편(마지막)

이틀전까지 한 이야기

1. 공인들의 노출은 의도적인것이며 대중 매체들은 이 노출에 목적을 담아 이미지 만든다.

2. 이러한 목적은 다양하나 본질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다. 연예인의 경우라면 상품성, 정치인의 경우라면 투표성이라고 칭하면 될듯.

3. 하지만 대중매체의 소비자들 역시 이미지가 이미지란 것을 알고 그들의 본질(내가 쓰는 용어로 하자면 밑천)에 궁금해 한다.

4. 일반적으로는 이미지와 밑천의 괴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즉 이미지의 밑천화가 일방향적으로 쉽게 이루어진다

5. 왜냐?  근본적으로 이미지 생성이  목적적인 것이기 떄문에 일관성을 띄는 경우가 많고 그 전달 방식이 일방향 적이기 때문이다.

6. 이러한 밑천화의   근본적 이유는 공적인 대상들을 자기 사적인 영역으로 소환하여 담화나 커뮤니케이션의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근거 無)


어제 한 이야기 

7. 이미 사적으로  밑천화 된 이미지에대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우리는 밑천화를 재고 한다.

8. 이러한 재고는 우리가 가졌던 공적인 대상에 대한 기존 이미지에 소급되서 적용되며 , 
당연히 미래의 이미지 수신에도 반영된다.

9. 단지 재고는 재고에 그치는 것이 뿐만아니라 밑천화 자체가 대상을 사적인 영역으로 들고 내려온 것을 이용하기에 , 
감정적인 판단 역시 동반한다.(아이유 이 된장녀가 나를 기만하다니!!!!!!!!) 




그렇다면 이런 이미지 경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주로 노출에 의한 이미지 전송은 일관되게 이루어지며(위에 간단히 이유에 대해 언급했듯이), 

이 일관성이 사적인 영역으로의 침투를 쉽게 만들지만 반면에 약점도 있다. 

사적인 영역으로 내려온 이미지들은 우리의 일상의 한부분으로 인지 된다.

경쟁관계가 없다면 이 (밑천화된) 이미지들이 상품성을 계속 유지하겠지만, 

파이의 크기가 정해진 시장에서의 다른 경쟁자들 역시 새로운 이미지의 밑천화를 통해 상품성을 획득하려 한다.

이미 밑천화된 이미지들은 경쟁관계에 있어서 약자에 측면에 설 수 밖에 없는데 , 

새로운 이미지는 수용과정이 필요하지만 , 이미 밑천화된 이미지들은 충분히 사적 영역으로 내려와 있어, 

더이상 인간의 내적 작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용이 없다는 말은 자극이 없다는 말이며 , 이것은 결국 흔히 말하는 진부함과 연결되게 된다.

ex) 김희선 그녀는 예쁘지만, 진부하다. 



마지막 파트는 누가 이런 밑천화 재고를 주도하는 가이다..

이런 밑천화의 재고는 주로 다른 (믿을만하거나 혹은 믿고싶은) 정보를(혹은 루머) 받고 이루어지는데,

이런 정보의 흐름은 우연적이거나 의도적이다. 

기본적으로 어떤 한 공인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그룹은 사적인 영역으로의 쉬운 밑천화를 위해 이미지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에, 의도적인 정보의 흐름은 대부분 외부자 혹은 경쟁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1. 정치인의 흑색 선전 , 루머 양성은 이것의 가장 직접적인 예이다.(경쟁자에 의한 경우) 

2. 백지영, 오현경 , 아이비 사건과 같이 보복적으로 이미지를 해하는 경우이다.

3. 제2의 김태희 등등 설레발은 끝이 없으며 , 이는 같은 이미지간의 경쟁이라 할수 있다.

4. 흔히 말하는 권력에 의한  물타기라는 것들, 이미 충분히 사적으로 내려온 유명인들의 급속한 밑천화 재고를 통하여, 
다른 사건으로부터 시각을 돌리는 것이다. (고 주장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필연성은 없으나 개연적이다.)
서태지-이지아 사건과 금산분리법, 혹은 BBK 엄기영 불법 물타기. 물론 개연성만 있을 뿐

결론이랄것도 없지만,

뭐 간단히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

1. 기본적으로 인간은 대상을 사적화해서 다루는 경향이 있으며

2. 이러한 경향이 공인의 목적적인 노출및 이미지 형성 , 밑천화 과정에 본질적으로 개입으며.

3. 지극히 일상화되거나 감정을 표현할수 있는 사적화의 특징이 이미지 경쟁 및 밑천화의 재고에 깊이 개입되어 있고 

4.  그밖에 물타기 같은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툴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임







 







삼분법: 이론편(3)

어제까지 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면


1. 공인들의 노출은 의도적인것이며 대중 매체들은 이 노출에 목적을 담아 이미지 만든다.

2. 이러한 목적은 다양하나 본질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다. 연예인의 경우라면 상품성, 정치인의 경우라면 투표성이라고 칭하면 될듯.

3. 하지만 대중매체의 소비자들 역시 이미지가 이미지란 것을 알고 그들의 본질(내가 쓰는 용어로 하자면 밑천)에 궁금해 한다.

4. 일반적으로는 이미지와 밑천의 괴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즉 이미지의 밑천화가 일방향적으로 쉽게 이루어진다

5. 왜냐?  근본적으로 이미지 생성이  목적적인 것이기 떄문에 일관성을 띄는 경우가 많고 그 전달 방식이 일방향 적이기 때문이다.

6. 이러한 밑천화의   근본적 이유는 공적인 대상들을 자기 사적인 영역으로 소환하여 담화나 커뮤니케이션의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근거 無)



이런 삼분법에서 재밌는 상태는

무슨 이유에서든지 , 우리가 받아왔던 일관된 이미지와 우리가 생각하는 밑천의 괴리가 생기는 경우일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음악과 결혼할것 같았던 서태지?: 뭐 말안해도

바른말만 하는 앵커일 것 같았던 엄기영?: 삼성소문, 토론에서의 뻘소리

순수한 귀여운 동생일것 같았던 아이유?: 소고기 사건으로 일급!! 된장녀 급으로

섹시하지만 행실이 바를 것(?) 같았던 아이비? 휘성 한방에....


이러한 새로운 전달에 의한 밑천에 대한 update는 단지 밑천에 대한 update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 이러한 밑천에 대한 update를 통해 기존에 받았던 이미지혹은 미래 받을 이미지에 해석에 있어, updated된 밑천을 투영하며
ex) 아이유: 한없이 귀엽게 보았는데 이게 왠걸 원래 된장녀였자너...  
      아이유가 티브이에 또 나오면: 된장녀가 돈벌라고 귀여운 척하네.!

2. 사적으로 내려왔던 대상이기에 , 기존의 이미지 형성이나 미래의 이미지 형성에 대해 감정적으로 비판한다.(혹은 옹호)
ex) 아이유 나쁜년(?) 내동생같이 아끼었건만...!!!!!!
      서태지 뻥쟁이 자식..!!!!!!! 재수없다...!!

론 자기는 원래 알았던 듯 잘난 척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밑천에 대한 새로운 revision이 생길경우

특히나 우리는 이러한 대중매체의 이미지 전달이 기본적으로 목적적인것과 다시 연결시켜

그들의 이미지 형성이 연예인의 경우 다 상업적 목적에 의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정치인의 경우 표를 얻기 위한 꼼수였구나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




다시 말해 밑천에 대한 distortion이 이미지의 본질적인 기능의 제고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일관적인 이미지만을 지닌 경우 이러한 본질적인 기능에 대한 제고의 가능성이 굉장히 적다라고 여겨진다.

일관적인 이미지가 일관적인 "밑천"을 생성시키며

주로 사적인 영역의 경우 극단적이고 단순화한 이미지를 이용하여 대화나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쉽게 사적인 영역으로 동화되는것이 아닌가 한다.


(To be continued)


     



삼분법: 이론편 (2)

어제 쓴글을 정리해 보자면

우리가 다른 사람(특히나 공적인) 사람에 대해 생각할때는

일반적으로 목적 지향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크게)받으며, 

이러한 이미지들 자체가 수없는 (자본주의적) 경쟁관계 속에 있다는 것이며 

결국 공공의 이미지란 것이 동적임을 함의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이미지 경쟁의 양식의 한 단면을 보려면 , 이 삼분법의 세번째 요소인 "밑천"이 나온다.

대중 매체는 일방향적으로 이미지를 전달하려하지만

악역한번 하면 밥도 못얻어먹고 다닌 70년대에서 30년이나 지난 우리는.

위와 같은 이미지들 자체가 가공이란 것 역시 알고 있기에, 

전달되는 이미지가  그사람의 "밑천" 

즉 우리가 직접 생활하면서 얻을수 있는  양방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나
"사고방식"이   이러한 이미지와  일치 하는지 판단을 내리려 하는 경향을 지닌다.

이러한 판단후 대상을 더 내 말이나 생각속에서 다룰 수 있는 존재로 여기고
 "그 사람"에 대해 기본적인 담화를 시작한다고 생각된다.
 

(공적인 대상 자체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고하거나 이야기하기 쉬운  익숙한 layer로 끌어 내려 판단하거나 

관계를 맺으려는 그런 자연적인 경향성의 발로라고 생각되는데...아직 밝혀진 바는 없는듯.)


일반적인 context에서는 이렇게 제공되는 이미지 속에서  "밑천"에 대한 판단은 매우 제약적이게 될수 밖에 없는데.

이는 일방향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계속 전달되는 이미지 이외에는 우리가 대중 매체 사회에서 

그러한 공적인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다른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은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1. 이미지 전달에 일관성이 있으며

2. 다른 이미지들을 경쟁 관계에서 물리친

이미지 전달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나 아이유가 대표 사례.
(to be continued)


















삼분법: 이론 편(1)

정치인이나 연애인 같은 공적인 사람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터인데.

각자 그 기준이 다양하겠지만

나는 "밑천" "노출" "이미지" 이 삼분법을 좋아하는 편이다.

노출이란 것은  언론이나 다른 매체를 통한 exposure 그 자체라고 볼수 있다,

이미지란것은 이론 노출의 과정속에서 형성되게 되는데, 

노출 자체란 것이 개인적 선택의 과정이며 , 언론이나 대중 매체의 의도에 의한 선택이기에, 

이미지란 것은 그 노출의 "의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예를 들자면 아이유?


이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유는 노래 잘하는 귀여운  여동생? 머이쯤 되겠다.
또다른 예는 설리  순수하고 귀여윤 이미지?



하지만 우리가 이미지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같지는 않다.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속에서 우리는 일단 의심의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자면 엘프녀 한장희쯤?

"마치 기획사에서 소비자들을 미나에 이어 두번 속는  '호구'  로 알고 " 노출시켰다는 느낌을 주었기에 그녀는 그닥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대중매체 사회에서 이러한 의심의 과정은 간단한 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몇가지 내가 받은 느낌을 정리해 보자면.

1. 일단 어느정도 훈남 훈녀면 어느정도 다 넘어가고: 외모의 상업적인 역할을 이루 다 말할수 없다 

예) 훈남 이미지로 (물론노래도 잘하지만) 인기를 얻는데 한몫한 Robert Plant(레드 제플린).


2. 우리를 크게 기만한다는 느낌이 없으면 대강 넘어간다: 과잉 이미지 속에서 하나의 이미지에 천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냥 머 이런 느낌?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약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미지=우리가 공적인 사람을 받아들이는 기준" 이라는 등식이 어느정도는 성립한다는 이야기다.

조금 학문적인 용어로 정리하자면


자본주의-대중매체 사회에서는 일단

"기호의 생산자가 의도한바에 따라 이미지(기호)의 전달이 일정정도는 가능하다" 정도로 되겠다.



그러나 이 생산 과정 자체는 본연적으로 동적이며 쉴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고 이야기 해야 한다.


이미지 생성이란 것이 내재적인 목적성을 지닌 것이며, 비슷한 목적을 지닌 이미지들이 경쟁관계를 지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연예인에게 있어서 이미지 전달의 목적은 그 상품의 소비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고

정치인에게 있어서 이미지 전달의 목적은 그 상품(?)의 투표가치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른 연예인 다른 정치인들도 파이가 정해진 소비가치및 투표가치를 획득하려하기에,

끊임없는 이미지 간의 긴장관계가 성립되게 되며 , 그 경쟁이 동적이며 쉴수 없는 이미지 생성을 요구한다.



(to be continued) 





한복?

아까 한복이 뭐 잘났냐인가 하는 선정적인 글에 뭐라고 좀 대꾸를 하고 왔는데..(어딘지 잘 기억이 안난다.)

내 생각에는 신라호텔이  100% 잘못했다고 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인 신라호텔이

전통 문화에 반하는 발언을 신중치 못하게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는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설사 한복이 걸리적 거리는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제일 호텔의 속의 식당이라면
(뭐 뷔페식당이 좀 다르다고 할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행위를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


말로는 문화 세일즈 하는데..이런식으로 하면 뭐 어쩌라고.,?



공간의 관리가 필요하면 식당측에서 음식물 사이의 간격을 넓힌다던지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것이지

오히려 다른 고객 분들께 양보를 조금 구해야지

뷔페 식당에 이미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우리가 격식을 갖추며 어떤 새로운 문화를 알릴수 있는 옷 때문에

비난 받아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물론 이런 이야기 자체가.

삼성가에 대한 기본적인 반감 등과 결부되어 지나치게 작용한 감이 물론 많지만


이거 뭐 결혼식장 뷔페도 아닌데.

상징적인 호텔의 격떨어진다.



비효율적 복지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의료 개혁문제를 본격적으로 토론의 장으로 이끌고 왔다.

Orca님의 블로그에 이런 문구가 있길레,

Harvey Fineberg(미국국립과학원 회장?) 의견은 다양한 의료 서비스 기능을 담당하는 부문간 최적화와 새로운 기술(IT 등)의 접목을 통해서 의료서비스에서 더 낮은 비용과 더 양질의 가치 제공은 병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tp://note100.egloos.com/5438318#12069199.01)

이라는 의견에 내생각을 이렇게 남겨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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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기술 발전에는 늘 비용이 따르겠지요. 인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 비용이 작을수도 없는 법입니다.

결국은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 누가 그것을 부담하느냐가 관건이 될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의료서비스들의 사회에 긍정적인 외부성을 주는 측면이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의료서비스 란것이 필요 없으면 안써도 되는 이런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결국 우리 모두가 대면해야 하는것이기에 문제란것이 첫번째 지점이고

이 치료를 잘 받지 못하는 그룹 특히나 가난한 사람들이 당기에서 생산성 소모및,

환자들을 부양해야하는 이들의 소모,

치료가 잘 진행되었을 경우의 생산성 gain 및 사회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때,

일종의 복지나 직접세 개념으로서 정부 주관의 의료 제도가 꽤나 타당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진적인 보험료를 통해 공적 보험적 서비스를 행하는 것, 의료연구의 funding을 만들어 주는 것.

사회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분배 개념이겠죠.

문제는 이럴경우 생길수 있는 행정부서의 관리 소홀에 의한 낭비가 문제가 될텐데,
(왜냐하면 공무원들의 월급과 이런 관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기에..)

잘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비효율적 의료보험 지출을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좋은 방식을 생각해 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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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혁신을 통한 효율성 향상은 흔히들 Consulting 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것들일텐데.

단기간의 효율성 증가가 지속적인 비용감소를 담보해 주지는 않을 듯 하다.

단기간의 measure를 여러번 사용할수 있는 기업들과는 달리,

정부라는 조직의처리 절차는 시간이 걸리고 복잡한 것이기에.

이러한 경제적 논리가 얼마나 타당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Harvey의 말은 수입이 많은 사람이 의료서비스에 충분히 출자하라는 이야기를

돌려 말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정부조직이 어떠한지 어느정도는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기때문이다.


복지속의 비효율과 효율속의 비복지 어느것이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할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직접세를 포함한다면 복지속의 비효율이 더 좋은 방편일듯.

비효율의 복지의 피해자는 직접세를 많이 낸 사람들이고,

효율속의 비복지의 피해자는 당장 사회 최약자층이기때문이다.

임금이 높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건강에 긍정적인 요소( 음식, 환경 ....)
들을 생각한다면 비효율 복지의 효용성은 더 증대할듯.

물론 효율 복지를 추구하는게 바람직하지만..

7년전

7년전 나의 모습을 살짝이나마 되돌려 볼수 있다는 것

흥미 진진한 일이라고 아니  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무엇인가 개념을 배워보고 적용하는 놀이에 바빴었었던가...?


이곳에 남아 있는 7년 전의 글들을 보니.

그런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때 읽었던 것들.

기억속에 잘 남아 있지 않다.

그냥 감으로만 있는 것이지.


사용하지 않으면 늘 잊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잊혀지는 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부끄러운 모습들 혹은 지금 보면 어리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잠시 웃고 즐길일이지 , 꼭 마음에 두고 갈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억의 한계를 주신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안그러면 그때의 그감정들.

그 생각들을 늘 부끄러워 하고 살것이니.




unbalance

Unbalance 란것은

즐거운 간식거리라고 해야 하나?

딱딱한 나의 글과 스킨이 잘어울리는 unbalance인듯.


신경증에 관한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고 왔는데.

욕망의 unblance함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바라는 우리 자신을

웃어 넘기지 못하는 그런 병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Lust, Caution: Professionalism ,그 남성성의 세계.

0.

색계 줄거리는 간단하다.
탕웨이와 탕웨이 친구들은 매국노인 양조위를 두번 죽이려 한다.

한번은 홍콩-전반부, 한번은 상하이-후반부.

그러면서 양조위와 탕웨이는 운명적 사랑에 빠진다.


1.

"운명적 사랑" 이상 마약적 달콤함을 주는 주제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달콤함에 수백번 수천번 노출된 우리에게는.

더없이 진부하게 다가올수도 있는 위험한 주제라고 해야 보는게 맞다.


이러한 운명적 사랑에 다가가는 지극히 보편적인 방법은 우연과 필연의 적절한 조화이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만날듯 말듯" 한 상황 혹은 "마음을 알듯말듯"한 상황을 아주 인위적으로 조장하고,

조금 세련된 용어를 사용하자면 " 이해속의 오해" 를 전달하며

결국 "오해가 오해" 임을 밝히며 우리에게 그들이 운명임을 공표한다.




2.

색계에서 우연과 오해는 없다. 내용은 철저히 당위적이다. 그들이 만난것이 우연이라면 모를까.

그러나 그들의 연기는 이러한 사랑에 대해 우연과 오해 없이도  우리를 너무나도 잘 설득한다.

특별한 오해,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다른 유혹의 존재가 없는

지극히도 통속적이지 않은 구조속에서...

 이러한 담화를 이끌어 내는 것..

저렇게도 애국심에 불타보이는 탕웨이를




경계 해제 시켜버리는 그것이 영화 속 긴장감의 축이다.



3.

양조위를 유혹하는 탕웨이의 매력은 뭐 그닥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미모와 지성 그리고 감수성.

마작질만 하는 다른 모든 부인 캐릭터!!! 들과 달리.

그녀의 여가는 영화보기 이다...

혼자가서 영화에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이다.


간간히 보여지는 그녀의 영어 실력

일본어에 대한 학구열..

더군다나 애국심.

그녀의 지성적인 측면에 대한 장치들이..

"나 알아보세요" 하고 여기저기에 깔려 있다.

여기에 13억의 기적이라는 미모 - 더이상 설명할필요도 없지 않나 한다.



4.
결국은 가려진 양조위 캐릭터가 영화의 동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중심축이다.

그의매력은 이러한 압박감이다.

너무나도 프로페셔널한 민족 배신자이다.

영화중간의 내레이티브들은 그가 얼마나 주도 면밀하게 그리고 잔인하게 비밀 결사단원을 해치웠는지

끊임없이 환기 시켜준다.


단지 일뿐만 아니라 외모 의상 레스토랑 선정에까지...

Professionalism 이다. 완벽하고 용의주도하다.

흔히 말해보이는 매국노- "한국인 순사" 라는 캐릭터로 집결될수 있는- 이미지는 따위는

양조위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프로페셔널리즘적 남성성은

커리어 우먼들이 가지는 여성성(Sex and the City에 나오는 캐리쯤?)과는 사뭇 다른 의미의 보여준다.

현대사회에서의 "야성미"라고 해야 하나...

농경사회에서의 육체적힘을 조직사회에서 철두철미함으로 환유시키는 것쯤.



5.

이런 양조위 캐릭터의 현대사회적 남성성

탕웨이 동료들의 아마추어리즘과 대비되며 그 극적인 효과를 얻는다.

전반부 홍콩 작전 중에  탕웨이  동료들..웃긴다.

*작전중 기사 친구는 운전하는 데 긴장해서 손을 떨고 있다.

*탕웨이가 임무를 하고 오는데 쳐 자고 있는 애도 그 운전기사 동료.

*뚱뚱한 친구-남편역할-은 양조위 부인한테 한마디도 못꺼내고 땀만 뻘뻘.

*작전중에 나사가 빠진듯 누워있는 동료들-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데 긴장감이란 것들은 전혀 없다.

*과도를 들고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 않나...


약간 희극적인 아마추어리즘들이 양조위 캐릭터에 큰 힘을 실어 준다.



6.

이러한 양조위의 Professionalism- 현대사회에서의 남성성은

섹스과정에서 보여지는 그의 새디스트적 측면과

야수와 같은 움직임으로 완결된다.




(전반부에서) 프로페셔널한 목적을 위해 성경험을 쌓으려고 하는 탕웨이와

그 동료간의  에너지 없는 섹스는.

-더군다나 동료중 유경험자는 단지 1명, 그것도 창녀와의 관계뿐이다는 암시는 이러한 동물적 에너지의 결핍을 당연하게 만든다.

이러한 아마추어리즘 이미지를 완결시키고 , 색계 전반부에서 그들의 작업 실패를 선언한다.

후반부의 실패역시 미리 내포한다.


7.

천박하지 않는 현대사회적 야수성-남성성 캐릭터를 양조위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이러한 캐릭터를 아마추어리즘과 적절한 대비를 통해 잘 들어내면서.

왜 탕웨이가 양조위에게 빠질수 밖에 없는 지에 대한 이유를

이안감독은 극 전개 속에

,특히나 아마추어리즘과 프로페셔널리즘의 모습을 잘 contrast 하면서.

잘 이야기해주기에..

진부한 주제에 대한 꽤나 설득력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되어진다.

자극적인 베드신이 극적 전개에 꼭 필요하다는 영화의 예를 들자

첫손에 꼽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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